3월, 2019의 게시물 표시

The Drawing I Can’t Stop Thinking About From Frieze New York

이미지
A great work of art from 1875 never seen in any museum, almost never seen at all, and all but lost to history, sat radioactive on the wall of a small gallery at the recent Frieze New York art fair. A simple depiction in prismatic hues — pencil and lustrous color — somehow expressed a thousand anxieties, lost freedom, emotions secreted away, omens of anger, empty worlds, tears, and the life of a captive. We see a canary yellow locomotive pulling a decorated red coal car and an invisible payload moving in an 1875 landscape of fields of corn, front yards, wooden fences, towns, buildings, and tracks, all running through the back of America’s memory. This is the end of the journey of 72 Cheyenne, Arapaho, and Kiowa prisoners of war found guilty without trial and all taken south and east away from their native lands of eastern Colorado, western Kansas, northern New Mexico, Oklahoma, and the Texas panhandle. Removed from a region that once teemed with herds of wild horses and b

초예측 | 미래를 결정짓는 두 요소, AI와 격차

이미지
인류 문명은 변화를 통해 더욱 발전해왔다. 변화 속도는 인류가 발전한 만큼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초예측은 일본 저널리스트인 오노 가즈모토가 인류 미래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 8인과 대담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를 비롯해 ‘총, 균, 쇠’를 쓴 재레드 다이아몬드, 인공지능 연구가 닉 보스트롬, 인적자원론의 대가 린다 그래튼, 프랑스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 노동법 전문가 조앤 윌리엄스, 인종사학자 넬 페인터, 전 미 국방부 장관 윌리엄 페리 등이 대담에 응했다. 전문가들은 인류 미래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두 가지에 주목했다. 바로 인공지능과 ‘격차’다. 유발 하라리는 새로운 기술혁신에 적응하려면 40~50대도 자신의 전문성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사회 에 대해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많은 사람이 인구 감소를 걱정하지만 사실 환영할 일”이라며 “초고령화 사회에서는 고령자를 자원으로 인식하고 어떻게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시대착오적인 정년제는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닉 보스트롬은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없다면 디스토피아를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변곡점에 선 사회, 인류가 나아갈 길 모색 다니엘 코엔은 기술혁신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인간성이 확보된 미래를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윌리엄 페리는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해도 다시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성공 열쇠는 핵 억지력 외에 북한 체제 존속을 보장해주는 대체 수단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Victor man

이미지
‘The contemporary,’ wrote the philosopher Giorgio Agamben, ‘is he who firmly holds his gaze on his own time so as to perceive not its light, but […] its darkness.’ For the Romanian painter Victor Man, such atemporal darkness is a signature style. Like other painters hailing from Cluj – Adrian Ghenie and Serban Savu among them – Man foregrounds a melancholic vision tinctured by his country’s totalitarian history. Yet unlike them, Man’s sensibility displays a more otherworldly, and at times psychoanalytic, dimension coursing with subterranean energies. His show ‘Flowering Ego’ at Gladstone Gallery delves into these dark waters with the artist’s characteristically enigmatic aplomb. Inspired by Rilke’s first and second Duino Elegies (1923), the exhibition brings together eight allusive works. R with Turtle (2018) pictures the artist’s infant daughter; the painting’s delicately scumbled surface vibrates with jade greens and snowy white textures. While the turtle in front of the swathed

김정은 "경제발전보다 절박한 임무없다"…북미회담후 첫 메시지

이미지
선전일꾼대회 서한…'정세악화 행동없이 경제건설에 집중 가능성' 분석 金 "수령 풍모 신비화하면 진실 가려"…김기남 직함 '당 중앙위 고문' 평양에서 제2차 전국 당 초급선전일꾼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6∼7일 평양에서 제2차 전국 당 초급선전일꾼대회가 열렸다고 9일 보도했다. 이번 당 초급선전일꾼대회는 18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 열리는 것이다.2019.3.9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발전과 인민 생활향상보다 더 절박한 혁명 임무는 없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7일 평양에서 열린 제2차 전국 당 초급선전일꾼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현 시기 우리 당 사상사업에서 중요한 과업의 하나는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다그치는 데 선전·선동의 화력을 집중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회주의 건설을 거침없이 다그쳐 나갈 수 있는 주·객관적 조건이 성숙되고 있다"며 자력갱생을 촉진하기 위한 선전선동 역량 강화를 대회 참가자들에게 주문했다.

"찰스 왕세자 자선재단, 러시아 측 돈세탁 의심 자금 기부받아"

이미지
2010년 12월 당시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와 함께한 러시아 금융인 루벤 바르단얀(오른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탐사매체 'OCCRP' 밝혀…역외기업 네트워크 통해 유출된 거액 중 일부 영국 찰스 왕세자가 운영하는 자선재단이 돈세탁 논란에 휘말렸다. 러시아로부터 유럽과 미국 쪽으로 거액의 현금을 흘러가게 한 역외기업의 불투명한 자금을 재단이 기부금으로 받았다는 것이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에 본부를 둔 국제 독립 탐사매체 컨소시엄인 '조직범죄와 부패 보도 프로젝트'(OCCRP)는 리투아니아 온라인 매체(15min.lt)와 함께 130만건의 은행 거래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OCCRP는 이 자료 분석을 통해 러시아인이 운영하는 70개의 역외기업 네트워크로부터 유럽과 미국에 46억 달러(5조2천억 원)가 송금된 것으로 추정했다. 통상 조세 회피처에 설립되는 이들 역외기업은 리투아니아에 계좌를 갖고 있었고, 리투아니아 검찰은 일부 계좌의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다. 또 이 네트워크를 통해 외국으로 흘러나온 자금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저질러진 악명 높은 사기극들과 관계된 현금도 포함돼 있었다. 찰스 왕세자의 자선재단은 이들 네트워크의 한 유령회사(shell company) 소유자로부터 2009년과 2010년, 2011년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20만 달러(2억3천만 원)를 기부받았다. 이 소유주는 루벤 바르단얀으로, 그가 기부한 돈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유령회사인 쿠안투스 디비전(Quantus Division Ltd.)으로부터 나왔다. 바르단얀은 러시아의 아르메니아계 금융인으로 푸틴, 영국 왕가를 포함해 국제적 명사들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었다. 기부금 명목은 잉글랜드의 옛 건축물인 '덤프리스 하우스'(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