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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제비 관상

며칠 전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실에서 작성한 다량의 문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 지시로 이모 검사가 작성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우병우의 재조사가 불가피하다. 운(運) 좋은(?) 우병우 전 수석에게 행운이 지속될 것인지 관상으로 풀어본다.  우병우는 족제비 관상이다. 족제비를 유서(?鼠)ㆍ서랑(鼠狼)으로 부른다. 설치류인 쥐과(鼠科)가 아닌데도 쥐서를 쓴다. 이름에 난폭하다는 뜻도 있다. 크기는 작아도 성질은 사납다. 쥐처럼 얍삽한 행태도 띤다. 족제비 상, 쥐상(鼠相)은 모두 두뇌가 명석하고 계산이 빠르다. 그래서 짧은 기간에 일확천금(一攫千金)을 얻는 재주를 부린다. 당대에 갑부가 되고 절대 부자가 된다. 쥐ㆍ독사ㆍ개구리ㆍ조류ㆍ닭 등 닥치는 대로 먹는다. 자연계 동물들은 먹을 만큼만 사냥하는데 족제비는 필요 이상으로 죽이는 습성도 있다. 닭장에 침입하면 한 마리만 잡아가지 않고 여러 마리를 죽이고 물어 해를 끼친다. 설혹 먹지 않아도 먹이를 축적한다.     우병우 전 수석의 관상을 보면 무표정한 얼굴로 평생을 살아온 인물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사무적이고 기계적인 분석과 판단에 익숙한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다. 검사라는 직업과는 잘 맞는 관상을 지녔다. 검사의 임무는 단죄하기 위해 형벌을 매기는 거다. 그럼으로써 국민과 사회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병우는 조사할 때 가혹하고 사정없이 몰아칠 것이다. 외모는 나름 귀공자처럼 생겼으나 심중에는 서릿발이 곤두서 있다. 지나친 냉기(冷氣)는 원성의 메아리를 만들어 나에게 되돌아온다. 쇠까지도 녹이는 강력한 가스 불(火)을 내뿜는 물건은 자신도 그 불똥의 상해(火)를 입으며 살 게 되는 게 자연의 이치다.     똑똑하고 잘나가는 사람이 권력까지 지니면 흔히 거만해진다. 엘리트 검사, 막강한 청와대 수석 우병우도 이 덫에 걸려 말년에 노심초사 할 상황이 발현됐다. 우병우는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