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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스타 셰프, 방송 등 부업으로 배당 77억원…본업 식당은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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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영국의 스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44)가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체인사업 부문이 극심한 부진을 겪었으나 부수입을 통해 520만 파운드(77억 원)를 배당으로 받아 간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더타임스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올리버는 지난해 자신이 이끄는 두 개의 법인으로부터 이처럼 거액의 배당을 받았다. 올리버가 100% 지분을 소유한 '제이미 올리버 홀딩스'가 200만 파운드(30억 원)를, '제이미 올리버 라이선싱'이 320만 파운드(47억 원)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제이미에 관한 방송과 출판, 라이선싱 등을 관리하는 제이미 올리버 홀딩스는 지난해 이익이 4.9% 증가했다. 그는 지난해 방송과 책 출판, 라이선스 등으로 모두 440만 파운드(65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런 배당금은 전년도의 860만 파운드(127억 원)보다는 줄어든 규모다. 그러나 제이미가 이끄는 레스토랑과 미디어를 포함한 전체 사업 부문의 실적은 좋지 않았다. 이들 전체 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4천350만 파운드(640억 원)로 증가했지만, 레스토랑 사업부문과 관련된 980만 파운드(144억 원)의 일회성 비용 지출로 세전 이익은 거의 반 토막이 난 78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 등과 장기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돈 먹는 하마 격이었던 음식 잡지 '제이미'를 2017년에 폐간한 것이 전체 사업 부문에서 이익을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됐다. 돈을 쏟아부었지만, 그의 본업 격인 레스토랑 체인 사업 부문은 결국 지난 5월 법정관리를 피하지 못했다. 그의 레스토랑 체인 '제이미의 이탈리아 식당'은 법정관리로 영국 내 25개 지점 중 3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폐쇄됐으며 직원 약 1천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제이미의 이탈리아 식당'의 경우 개트윅 공항 내 3개 지점만이 다른 업체가 운영을 맡는 식으로 명맥

명품 구두 위 보란듯 전자발찌…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의 ‘의도적’ 스타일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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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에서 가택 연금된 멍완저우 중국 화웨이 부회장이 25일 75세 생일을 맞은 아버지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보냈다. 마음대로 캐나다를 떠날 수 없는 멍 부회장은 중국에 있는 아버지 런 회장에게 쓴 손편지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전자발찌를 찬 채 서 있는 자신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최근 멍 부회장이 다소 화려하게 꾸민 옷차림에 전자발찌를 찬 모습을 보란듯이 드러내는 것을 두고 화웨이의 의도된 전략이란 해석이 나온다. 텍스트 추가 대표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텍스트 추가 화웨이는 이날 회사 내부 ‘마음의 소리’ 커뮤니티에 멍 부회장이 자신의 위챗 계정에 아버지에게 쓴 편지와 사진 한 장을 올린 것을 공유했다. 멍 부회장은 편지에 "우리는 늘 함께 모여 생일을 축하했는데, 이번엔 아버지가 만든 요리를 맛볼 수도, 말하는 걸 들을 수도, 주름을 만질 수도, 웃는 얼굴에 입맞출 수도, 꾸짖음을 받을 수도 없어요. 제가 돌아갈 날을 기다려주세요"라고 썼다. 편지 마지막 서명란엔 ‘돼지가’라는 애칭을 쓰며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텍스트 추가 대표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텍스트 추가 편지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멍 부회장은 검정색 상의에 갈색 치마를 입고 공원 벤치에 기대서 웃고 있다. 왼쪽 발목엔 검정색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 텍스트 추가 대표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텍스트 추가 멍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1일 홍콩을 출발한 후 캐나다를 경유해 멕시코로 가려다 경유지인 캐나다 밴쿠버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캐나다와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은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인 멍 부회장이 미국의 제재 대상국인 이란에 통신장비를 수출하는 과정에서 금융회사 HSBC를 속였다는 사기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