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불공평한 세상…무엇이든 두드려야 꿈 이뤄”

‘작가·화가 등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그 ‘무엇’을 뮤즈(MUSE)라 칭합니다. 코너 ‘M+USE’에는 일상 속에서 누군가의 ‘뮤즈’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음악인을 비롯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게 뭐든, 누구든 그 ‘무엇’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세상은 불공평해요. 내가 해내고 싶은 것을 계속 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죠. 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떤 형태로든 계속 두드리고 무엇이든 귀찮게 해야 해요. 재능이요? 전 모두 각자 가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요. 재능의 크기와 상관없이 무언가를 좋아해서 열심히 하는 이들이 진짜 천재인거죠.” 수많은 아티스트를 배출해낸 김형석 PD가 ‘꿈을 이루기 어려운 각박한 현실’에 대해 내놓은 답변이다. 이 말은 책에서 우연히 보고 들은 지식이 아니다. 그가 30년간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한 것에서 나온 답변이다. 또 김형석 프로듀서는 30년 동안 ‘음악’을 할 수 있던 원동력에 대해 “할 줄 아는 게 이것밖에 없었다”라고 답변했지만, 그 기반에는 ‘엔조이’가 진하게 깔려있었다. 단 시간에 히트 작곡가로 이름을 알리고 평탄대로를 걸어온 듯 보이지만,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고 이제는 국내외 대중문화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자리 잡았다. 60분 남짓 인터뷰를 통해 만난 김형석 프로듀서는 30년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음악에 대한 설렘과 즐거움을 지니고 있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헌정곡 ‘미스터 프레지던트’를 만들어 화제를 모은 바 있고 음악 제작 및 프로듀싱 활동부터 방송 활동, 작사, 작곡 아카데미 K노트 사업과 중국 진출까지 바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와중, MBN스타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최근 방송에서 많이 접하고 있다. 어떤 근황을 보내고 있나.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