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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를 사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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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MPORARY FEMININE AND CHIC Top menu open 페이스북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유투브 동영상 바로가기 STYLE / INTERVIEW Jan 14, 2018 에르메스를 사랑하는 이유 에르메스의 미래를 어떻게 내다보는가? 그 답은 알리바바의 동굴 같은 공방 ‘쁘띠 아쉬 Petit h’에서 찾을 수 있다. VIEW PHOTOS 8 에르메스를 구성하는 이들에겐 특별한 유전자가 있는 걸까? 에르메스 6대손이자 쁘띠 아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스칼 뮈사르는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위해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를 찾아 이렇게 말했다. “좋은 소재를 이용해 견고한 오브제를 만들 때 그 소재를 이미 하나의 완성품으로 보는 것. 에르메스 유전자에는 이런 시각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파스칼 뮈사르의 푸른 눈, 웃을 때 화사하게 잡히는 얼굴 주름에는 여전히 꿈 많은 소녀가 살고 있다. 어떤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고 스펀지처럼 흡수하겠다는 긍정적인 오라가 가득해 주변까지 영향을 미치는 여인. 그녀처럼 무언가를 창조하고 재창조하는 것, 더불어 고객을 꿈꾸게 하는 것은 에르메스의 전통이자 많은 이들이 에르메스를 사랑하는 이유다. 쁘띠 아쉬에서는 실크로 만든 여우 모양 마스크, 실크와 악어가죽으로 만든 돛단배, 악어가죽으로 꾸민 움직이는 말 모형 등 다양한 자투리 재료로 동화적 오브제들을 만든다. 전시장에 마련된 작업 공간에서 직접 쁘띠 아쉬의 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었다. 숲속을 거닐듯 꾸며진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시노그래피를 담당한 정연두 작가는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해 사계절을 느낄수 있도록 연출했다. 소재 자체만으로 완벽한 자투리는 쁘띠 아쉬에서 새로운 오브제로서 생명을 얻는다. 서울에서는 첫 전시다. 아뜰리에 에르메스 수상자인 정연두 작가와 협업했는데, 여러 도시를 순회하는 가운데 서울 전시를 준비하면서 쁘띠 아쉬가 특히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