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예측 | 미래를 결정짓는 두 요소, AI와 격차

인류 문명은 변화를 통해 더욱 발전해왔다. 변화 속도는 인류가 발전한 만큼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초예측은 일본 저널리스트인 오노 가즈모토가 인류 미래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 8인과 대담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를 비롯해 ‘총, 균, 쇠’를 쓴 재레드 다이아몬드, 인공지능 연구가 닉 보스트롬, 인적자원론의 대가 린다 그래튼, 프랑스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 노동법 전문가 조앤 윌리엄스, 인종사학자 넬 페인터, 전 미 국방부 장관 윌리엄 페리 등이 대담에 응했다. 전문가들은 인류 미래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두 가지에 주목했다. 바로 인공지능과 ‘격차’다.

유발 하라리는 새로운 기술혁신에 적응하려면 40~50대도 자신의 전문성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사회에 대해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많은 사람이 인구 감소를 걱정하지만 사실 환영할 일”이라며 “초고령화 사회에서는 고령자를 자원으로 인식하고 어떻게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시대착오적인 정년제는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닉 보스트롬은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없다면 디스토피아를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변곡점에 선 사회, 인류가 나아갈 길 모색

다니엘 코엔은 기술혁신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인간성이 확보된 미래를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윌리엄 페리는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해도 다시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성공 열쇠는 핵 억지력 외에 북한 체제 존속을 보장해주는 대체 수단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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